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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4 13:57
 조회 :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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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매장에서 일하다 절도죄 피의자가 되었습니다
우선 일한기간은 5일입니다
주말에 일을 시작해서 저에게 한가하게 상품에 대해 알려줄직원이 없는관계로 며칠간 남들보다 한시간먼저 출근해서 일을 했었죠(미리 연락드리고)
그리고 개인매장이 아닌 새료 오픈한아울렛매장이라 엄청난 손님들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했는데
사장이란 사람은 제가 일찍나와서 일하는것을 의심하기에 기분이 너무 나빠 그만둔다고 했는데
미안하다며 잡길래 다시 맘잡고 일할려고 제물건들(잡동사니)을 매장에 가지고 출근했는데
그날당일 사장과의 다툼으로(의심하는것.말이 자꾸 바뀌는것.다른직원 험담을 하는것) 다시저는 그만둘 맘이 생겨서
사건당일 퇴근하고 제차로 갔다가 (어차피그만둘거니)다시(약10분후) 매장으로 올라가 (폐점후라 매장엔 아무도없었으나 주변에 안전요원과 청소하시는분들이계셨음)제물건 박스에 담아서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사장한테는 카톡으로 도저히 같이 일못하겠다고 통보후 다음날 부터 안나갔습니다(카톡은 확인했더라구요)
어차피 그전에도 그만둔다고 계속말했으니...갑자기 그만둔건 아니죠
그런데 이틀후 경찰서에서 절도죄로 고소됐으니 조서 쓰러 나오라는 통보를 받게되었습니다
사장이라는 사람은 저한테 아무런 연락도 없이 신고한거죠
제물건을 가지고 엘리베이터타는 모습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더군요
전 경찰서에 제물건이 담긴 박스를 그대로 가져가 보여주었습니다
형사는 박스안에 담긴게 매장물건인지 본인물건인지 어덯게 아냐며 추궁하더군요,,,
전 그날아침에 제물건을 가지고 들어가는 cctv 도 있으니 확인하라했고(실제로 있었음)
형사는 어찌돼었든 퇴근후 통보없이 매장에 들어간건 잘못이라 하더군요...
전 개인매장이 아니고 오픈된 공간이고(어울렛)여기저기 cctv가 있고 안전요원들도 왔다갔다하는데 제가 멍청이도 아니고 그렇게 대놓고 도둑질을 하겠냐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분실금액은 300만원으로 책정했더라구요
조서를 다쓰고 난뒤 형사는 죄가 없다면 맘편히 있으라하는데...
정황상의 증거로도 절도죄가 인정이 된다면...전 어떻게 되는건가요
열심히 일해주고 5일 일한 급여도 못받고...절도죄누명까지 쓰고있으니...맘이 너무 아픕니다
의류쪽일만 10년넘게 일한사람입니다..
그만두기전날은 창고정리까지했네요...(어떤도둑이 창고정리한답니까?)
300만원 돈이 문제가 아니라...사람한테 배신당한 느낌이 더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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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lawdom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