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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2 20:29
 조회 :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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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미 법률사무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입력을 상세하게 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을 해 드릴 수가 있습니다.
피해자는 저희 어머니십니다.
3월 1일 오전 9시 32분에 무선 데이터 통화료 및 정보이용료가 10만원을 초과했다, 10시 7분에 15만원 초과 되었다. 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처음엔 보이스 피싱으로 생각하셔서 문의도 안 하려 하시다가 혹시나 해서 집 앞 KT 대리점에 가서 문의했더니 114로 전화해서 문의하라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어머니께서 전화했더니 어머니 핸드폰으로 인터넷 접속료가 13만 1,604원, 만화 이용료가 3만 3,400원이라고 안내되더군요.
이 만화는 엠피언이란 곳의 만화였다고 하고 분명히 접속했다 하길래 이 엠피언이란 곳으로 문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좀 더 상세하게 접속 내용을 알려주더군요.
2월 20일 오후 10시 12분-30분까지, 2월 25일 오전 10시 44분-49분까지, 2월 29일 오후 9시 49분-10시 18분까지 '귀신별곡' 과 '시티헌터'란 만화책을 다운받아 보았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저희 어머니는 요즘 돋보기도 쓰실 정도로 눈도 나빠지셨고, 애초에 인터넷 접속은 하질 않으시는 분입니다.
또 20일과 29일은 드라마를 볼 시간이었고 바로 옆에 핸드폰을 두고 티비를 시청하셨습니다. 25일은 집안 일로 케잌을 사러 나가셨고 핸드폰은 주머니 속에 있었으며 건드린 적도 없었습니다.
통신사 측이나 엠피언 측에서는 본인이 사용하지 않았어도 자녀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만 하더군요.
저나 제 동생은 어머니 핸드폰을 건드린 적이 없습니다. 동생이 건드린 적이 있긴 했지만 그건 20일 전이었고 사용한 내용은 핸드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도쿠 게임만을 했을 뿐입니다. 당연히 이걸로 인터넷 사용이 될 리가 없구요.
다른 번호가 사용한 내역이 잘못 청구되었나 했더니 통신사측에선 USIM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다고 하는데, 복제폰 같은 게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머니는 물론 저희도 전혀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KT에선 청구 금액의 30%, 엠피언에선 50%를 감면해준다고 하던데, 원인도 모르는 이 일에 대한 금액을 내고 싶을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원인을 모르는 일이라 그저 어이없고 화가 날 뿐이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그냥 저 금액을 내는 수밖에 없는 걸까요?
조속한 시일 내에 좋은 답변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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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lawdomi@gmail.com